시 ( 허울 최근 작품 )

연습 2

허 울 2019. 4. 29. 11:40

연습 2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 허울 / 김영태


어머니는

30년의 세월을

어떻게

홀로 살아가고 있을까


아직

봄이 오기에는 낯선 곳

주중엔

이웃들도 텅 비어버린 동네


밤이면

별과 바람과 구름이

어둠속에서 만나는 곳


나도

함께 손을 들어 본다


누구도 없이

혼자서

살아간다는 것


기다림도

희망도 사라진 채

민 머리로

묵묵히 살아가는 연습


나는

욕심도 없는

30년 후를 생각한다



    2019.  02.  27        가평  중희집에서




'시 ( 허울 최근 작품 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정읍의 아침  (0) 2019.12.24
없어도 되는 사람  (0) 2019.04.29
연습 1  (0) 2019.04.29
당신이 뭔데  (0) 2019.04.29
감사의 기도  (0) 2019.04.2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