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 중 매
허울 / 김 영태
한줄기
꽃대위로
봉글봉글 솟아오른 꽃봉오리
금방이라도
터져댈 듯한 봉오리마다
물방울이 방울되어 방울방울
갓 피어난
수줍은 꽃날개에서도
눈이 부시게
꽃향기 붙들어 매고 있다
꽃
위에 꽃
옆에도 꽃
밑으로도 꽃들이
연한 바람에도
작은 숨소리 하나에도 숨이 막힌다
방울 하나에
맑고맑은 세상 하나
수 많은
빙울 달고
태어나는 꽃송이
수중매가
꿈 꾸는 세상
2017. 02. 06 순천에서
수 중 매
허울 / 김 영태
한줄기
꽃대위로
봉글봉글 솟아오른 꽃봉오리
금방이라도
터져댈 듯한 봉오리마다
물방울이 방울되어 방울방울
갓 피어난
수줍은 꽃날개에서도
눈이 부시게
꽃향기 붙들어 매고 있다
꽃
위에 꽃
옆에도 꽃
밑으로도 꽃들이
연한 바람에도
작은 숨소리 하나에도 숨이 막힌다
방울 하나에
맑고맑은 세상 하나
수 많은
빙울 달고
태어나는 꽃송이
수중매가
꿈 꾸는 세상
2017. 02. 06 순천에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