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( 허울 최근 작품 )

남산에 올라

허 울 2020. 12. 16. 12:51

남산에 올라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허울 / 김 영태

 

남산에 오르면

남산탑이

제일 높은 줄만 알았다

 

저마다의 색깔로

더 높은 나무

 

까마득히

창공을 가르는

 

이야기 하듯

그림을 그려가는

구름

 

푸른색으로

아름다움을 더해주는

하늘

 

꿈꾸며

살아가야 할 날들은

 

너무나 높아

보이지도 않는다

 

         2020. 10. 31  남산에서

'시 ( 허울 최근 작품 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익은 가을  (0) 2020.12.16
물 미끄럼  (0) 2020.12.16
원 샷 원 킬  (0) 2020.12.16
마스크 산행  (0) 2020.12.16
붉은 소쿠리  (0) 2020.12.1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