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( 허울 최근 작품 )

원 샷 원 킬

허 울 2020. 12. 16. 12:45

원 샷  원 킬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허울 / 김 영태

 

30년은 족하다

 

어쩌면

박물관에 있음직도 한

M1소총처럼 묵직한 사냥도구

 

옆에서는

M16같은 날렵한 장비로

포인트를 공략하고 있다

 

한참을

숨소리도 없이

빨간 신호봉만 바라보는 줄다리기

 

물 속에서는

신.구형을 구분하지 못하는가 보다

배고픈

사냥감 덕분인가

 

예나 지금이나

월척을

들어 올리고 있다

 

2020. 09. 29   덕평 각평지에서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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