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( 허울 최근 작품 )

수제화 만들기

허 울 2020. 12. 16. 12:18

수제화 만들기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허울 / 김 영태

 

가죽향이

아주 오래된

장인의 집임을 알려준다

 

발을 내미니

솜씨있게

크기대로 그려대는 사이

 

좋은 향기가 들어온다

오랜동안

떠나있던 아릿함이었다

 

아장아장

쉼없이 안겨대던 아이

한동안

시간속에 있었더니

 

긴머리

내 곁으로 기대어 선다

 

기대임 속

 

장인의

주름진 손등 사이로

탄생 할

멋진 수제화를 보고있다

 

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   2020. 08. 08   수제화점에서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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