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( 허울 최근 작품 )

言 + 寺

허 울 2020. 12. 16. 11:26

言 + 寺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 허울 / 김 영태

 

살없는

울타리 속에

 

외롭고

 

갈증이 나야

 

詩를 만날까 ?

 

빨갛게

익어가는 토마토

한입 물고

회색 하늘을 보니

 

하루가

 

길다란 목으로

지가 먼저 넘어가고 있다

 

 

    2020. 07. 27   신봉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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