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( 허울 최근 작품 )
여 유
허 울 / 김 영 태
밤바람
능선을 휩쓸었다
익은 꽃
흩날린 분홍색 길섶
목 꺾이고
허리 부러진 소나무
틈새 너머
정상가는 길
진달래 꽃
가지마다 하늘하늘
따스한
봄빛이 앞서고 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