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다리는 마음
허 울 / 김 영 태
뒤집어진 마늘
하늘을 보고 있다
말라가는 줄기는
하늘이 뜨겁다 말하지만
말라붙은 땅
마늘하나 캐내는 일은 쉽지 않다
마늘쪽 하나
밀어 넣으며 핏줄을 세고
허리 펴고 둘러볼 땐
아무도 없는 조그만 밭에서
작은 웃음으로 보낸 시간들
이제는
거두어 옮기지도 못한다
아들
오랜만에 온다는데
비도
함께 온다 한다
마늘은
하늘아래 누워있고
기다리는 마음
허 울 / 김 영 태
뒤집어진 마늘
하늘을 보고 있다
말라가는 줄기는
하늘이 뜨겁다 말하지만
말라붙은 땅
마늘하나 캐내는 일은 쉽지 않다
마늘쪽 하나
밀어 넣으며 핏줄을 세고
허리 펴고 둘러볼 땐
아무도 없는 조그만 밭에서
작은 웃음으로 보낸 시간들
이제는
거두어 옮기지도 못한다
아들
오랜만에 온다는데
비도
함께 온다 한다
마늘은
하늘아래 누워있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