굴 비 상
허 울 / 김 영 태
둘이서
마주한 아침상
밭에서 갓 따내 온
꽃다지 같은 반찬들
자리에 앉다말고
소리쳐 놀래 일어선다
흔적도 없이 사라진
굴비 두 마리
허둥대는 사이
고양이 한 마리 입맛을 다시고 있다
“아이구구
저 놈의 새끼“
``````
“누가
저 먹으라고 했는가?“
``````
“그나저나
참 깨깟이도 먹었다“
빈 접시 내리며
배시시 웃는 주름진 얼굴
** 깨깟이 : 깨끗이의 사투리
굴 비 상
허 울 / 김 영 태
둘이서
마주한 아침상
밭에서 갓 따내 온
꽃다지 같은 반찬들
자리에 앉다말고
소리쳐 놀래 일어선다
흔적도 없이 사라진
굴비 두 마리
허둥대는 사이
고양이 한 마리 입맛을 다시고 있다
“아이구구
저 놈의 새끼“
``````
“누가
저 먹으라고 했는가?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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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그나저나
참 깨깟이도 먹었다“
빈 접시 내리며
배시시 웃는 주름진 얼굴
** 깨깟이 : 깨끗이의 사투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