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내의 노래
허 울 / 김 영 태
보물 1호
아버지의 아코디언
두 옥타브뿐인 건반은
바래고 헐거워진 채
가슴에 안을라치면
금방이라도 망가질 듯한 몸짓
알지 못할 흔적에
오랜 눈 맞춤
눈빛 사이로 오가는 소리를 본다
살 같은
삶의 틈새에서
아내는
어릴 적 소리를 들을 것이다
이따금
손뼉 치며 노래를 부를 것이다
아내의 노래
허 울 / 김 영 태
보물 1호
아버지의 아코디언
두 옥타브뿐인 건반은
바래고 헐거워진 채
가슴에 안을라치면
금방이라도 망가질 듯한 몸짓
알지 못할 흔적에
오랜 눈 맞춤
눈빛 사이로 오가는 소리를 본다
살 같은
삶의 틈새에서
아내는
어릴 적 소리를 들을 것이다
이따금
손뼉 치며 노래를 부를 것이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