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침 풍경
허울 / 김 영태
시골
길언저리에 떨어진
덜된 홍시감
누가 볼까
저만치 떨어져
요리저리 돌려가며 빨아먹는
옛 추억에
아이된 어른 하나
길모퉁이 끝자락
영원한 짝사랑 지날때면
으깨어진 감중에
그래도
예쁜것으로 골라 주고 싶었던
한걸음에 1년
텅비고
무너져 내린 집들을 향하여
손 인사 해대는 아침
2014. 09. 10 (추석) 시골집애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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