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( 허울 최근 작품 )

2/3 채움

허 울 2019. 4. 29. 10:42

  2/3 채움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 허울  /  김영태



  2/3는

  어느정도일까


  욕심을 부리자면

  아직

  충분하지 않은 정도


  조금은

  더

  채워도 좋을만 한


  여기서

  내려 놓으면 어떨까


  아쉽고

  안타까운 마음을

  쉬이 접을 수는 없는 것일까


  더

  채우려는 시간에

  얼마나 많은

  다른 것들을 잃어 버릴까


  1/3이

  비워있고 없으니

  이 얼마나 가벼운가


  허울처럼

  다

  비우지는 못하지만


  오늘

  비우고 또 비워댄다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2019. 01. 11   자택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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