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( 허울 최근 작품 )
7월 바람
허울 / 김 영태
나뭇가지 끝
푸른 알갱이 하나
7월의 바람
몸통에
줄기와 잎사귀를 아우를 때
아파하며
조금씩 익어간다
보아도
보이지 않을 만큼씩
살짝
익어간다
푸른 알갱이 앞
나
또한
익아가고 있다
2019. 07. 01 신봉동 집에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