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( 허울 최근 작품 )

혼자먹는 밥은 눈물이 난다

허 울 2020. 2. 12. 10:52

혼자먹는 밥은 눈물이 난다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허울 / 김 영태


내 이름

불러댈 때마다

눈을 뜨면 차려진 밥상


둘이서

함께하는 식사는 천국이었다


내가 없는

상 앞에서 혼자먹는 밥은

얼마나

쓸쓸하였을까


그가 없는

상 앞에서 혼자먹는 밥은

눈물이 난다



2019.09. 12  추석전날 시골집 아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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