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엇으로 사는가
허울 / 김영태
어느해
새해가 시작되는 날
2% 피어난
설중매를 보고도 설레었던
낙안 금둔사
뛰던 가슴
어디로 깊이 숨어
하루를
남의 것인 양
무심코 보내어 버리고
내 작은 뜨락
그가
오는 것도
듣지도 느끼지도 못하면서
나는
오늘 무엇으로 사는가
2020. 02. 14 신봉동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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