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( 허울 최근 작품 )

봄소식

허 울 2022. 12. 30. 11:27

봄 소식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허울 / 김영태

울집
뜨락에선

생강나무랑
제비꽃이 피고
할미꽃은
수선화랑 싹을 내밀며

진달래
개나리가
노랗고 붉은 봉오리를
내민다

채전
밭에서는

부추며
머위랑 파들이
겨울을
용케도 잘 견디고

눈을 뜬다

나도
창문을 열어
봄을 맞는다


2021. 03. 09    신봉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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