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 소식
허울 / 김영태
울집
뜨락에선
생강나무랑
제비꽃이 피고
할미꽃은
수선화랑 싹을 내밀며
진달래
개나리가
노랗고 붉은 봉오리를
내민다
채전
밭에서는
부추며
머위랑 파들이
겨울을
용케도 잘 견디고
눈을 뜬다
나도
창문을 열어
봄을 맞는다
2021. 03. 09 신봉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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