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대여 2
허울 / 김 영태
휑하니
혼자 서있는 나
어디로 가야하나
하늘
눈보라 가득한 날에
잠시
서로가
담겼다 가는 우리
머잖아
그림자까지도
흔적없이 사라져버리는 것을
애절한
눈물의 바다에
갈 곳을 잃어버린다
그대여
그대는 알았는가
삶은
빈수레라는 걸
2022. 12. 20
친구를 떠나 보내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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