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( 허울 최근 작품 )

그대여 2

허 울 2023. 1. 4. 11:04

그대여  2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허울 / 김 영태

휑하니
혼자 서있는 나

어디로 가야하나
하늘
눈보라 가득한 날에

잠시
서로가
담겼다 가는 우리

머잖아
그림자까지도
흔적없이 사라져버리는 것을

애절한
눈물의 바다에
갈 곳을 잃어버린다

그대여
그대는 알았는가

삶은
빈수레라는 걸


2022. 12. 20
            친구를 떠나 보내면서

'시 ( 허울 최근 작품 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가을 엽서  (0) 2024.02.26
눈치라도  (0) 2024.02.26
그대여 1  (0) 2023.01.04
WE HAVE A TERRCE  (0) 2023.01.04
통나무 더블베이스  (0) 2023.01.0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