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( 허울 최근 작품 )

라벤다 꽃길

허 울 2024. 2. 26. 10:26

라벤더 꽃길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허울 / 김영태

바람이
언덕길 오르내리다
잠시
쉬어 쉬어 가는 길목마다

작은 꽃씨들이
하늘을 품어
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는 곳

하나보다는 둘이
그보다
여럿이 노래를 부르면
돋보이듯

서로다른 꽃들이

모여 있으니

아름답다

너와 나
그리고
여기 우리들처럼

2023. 07. 13  삿포로 여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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