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( 허울 최근 작품 )

청해 호수

허 울 2024. 2. 26. 10:25

청해 호수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허울 / 김영태

만년설이
하늘에서 녹아 내리고
온천수가
땅에서 솟아 오르다

서로 다른길을 가다가
어쩌다
함께 길을 가면서

신비의
푸른빛 호수를 만들었다

시골 낚시터같은

작지만
앞다투어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

세상길 걸어가며
무엇하나 특별함이 없는데
그래도
하나쯤은 주었졌을 것임을

찾아
빛을 내어보자
나만의 특별함을

2023. 07. 13    삿포로 여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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