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( 허울 최근 작품 )

순천만 밀물

허 울 2024. 2. 26. 10:28

순천만 밀물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허울 / 김영태

순천만
그곳에는
우리의 모든것이 머무르고

시간따라

더러는
비워 놓고 살면
어느새
순천만이 차오고

더러는
그리워하며 살면
어느새
순천만이 밀려 옵니다

갈바람 소리에
스러진 얼굴
눈망울에 가득 찹니다


눈물이
마를 때 쯤

또한
우리도
그리되지 않겠습니까


2023. 08. 22
  순천만 생각으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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