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( 허울 최근 작품 )

먼 나라 여행

허 울 2023. 1. 4. 10:57

먼 나라 여행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허울 / 김영태

설레임

처음 가보는 곳

나라 일수록 그렇다

하늘의
한 점이 되었다가
땅에
티끌이 되어

매일
새벽차에
어설픈 몸을 맡기지만

차창가에 스치는
산과 바다
그리고
넬라환타지아를 품으며

나를 본다

어디까지 가다가
멈추어 설까
잠시
머물다 가는 여행길처럼

삶의
매 순간마다
무대의 주인공이 된다


2022. 11. 19
    터키 카파도키아 가는 길에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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