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 ( 허울 최근 작품 )

신봉동의 아침

허 울 2024. 2. 26. 10:20

신봉동 아침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허울  /  김영태

새벽
긴머리 잔디를 깎고

아침햇살에
산뜻하게 빛나는 잔디마당
나무들

빠알간
보리수 열매가 좋다

가까이 다가오는
광교산 능선 바라보며
한가롭다

밤에 보있던 뽕악이
지금
눈 마주치고 가는 들고양이

내가 웃으니
모두가
함께 웃고 있다

2023.  06.  16   신봉동 집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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